이동전화의 그늘에 가려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TRS업계가 10월 한달동안 7000대에 가까운 신규시장을 확보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파워텔을 비롯, 아남TRS·서울TRS 등 주요 TRS 사업자들은 10월 한달 동안 6500대가 넘는 신규 가입 및 판매고를 보이면서 영업용 휴대전화시장 공략에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8월과 9월 두 달 동안 신규 가입대수의 소폭 감소, 또는 월 2000대 미만의 가입실적이라는 부진에서 급선회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시행된 이동전화사업자들의 단말기 보조금 축소조치가 이동전화 시장의 침체를 가져오면서 상대적으로 TRS사업자의 입지가 상승하는 영업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업자별로는 한국통신파워텔(대표 이기주)의 지난 9월 신규 가입대수가 1578대에 불과했으나 10월에 아날로그 2103대를 포함해 총 5572대의 신규 가입을 확보하는 등 당초 목표를 크게 초과했다.
아남텔레콤(대표 김주호)도 지난 9월에 85대의 신규수요 확보에 그쳤으나 10월 한달간 500대 이상의 신규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며 연말시장도 낙관하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사업자인 서울TRS(대표 조원식)는 아직 정확한 가입집계를 내지 못한 가운데 무료 시범가입자를 포함, 500대의 신규가입이 이뤄진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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