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기 및 인덕터 전문업체인 아비코(대표 이종만)는 최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세라믹 코어를 사용한 권선형 칩 인덕터 1608사이즈(1.6×0.8㎜)를 개발,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비코가 현재 양산중인 2012사이즈(2.0×1.2㎜)의 후속모델로 개발한 이 제품은 100∼250㎒의 고주파 대역에서 1.6∼270nH 정도의 인덕턴스 값을 나타내는 제품으로 휴대폰과 무선호출기, 중계기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이동통신단말기의 경박단소화에 힘입어 칩 인덕터의 주력제품이 2012사이즈에서 1608사이즈로 점차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비코는 최근 성남공장에 월 250만개의 1608사이즈 칩 인덕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는 생산설비를 추가 증설해 월 생산능력을 8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비코 이종만 사장은 『초소형 칩 인덕터의 국산화로 연간 8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서 수출물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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