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버용 운용체계(OS) 「윈도NT」의 차기 버전인 한글 「윈도2000」이 내년 3월초 선보인다.
MS(대표 권한대행 고현진)는 최근 「윈도2000」의 새로운 기능과 국내외 기업의 베타버전 운영사례 등을 공개한 데 이어 내년 2월 17일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는 한글화 작업을 거친 후 3월초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도2000」 소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MS 본사의 오부리 에드워즈 「윈도 2000」 담당부장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인터넷 확장성에 이르기까지 윈도2000은 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며 『윈도2000은 뛰어난 안정성과 관리의 효율성, 첨단 기기들과의 호환성을 높이는 등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IBM이 지난주 주요 OS플랫폼으로 워크스테이션용 OS인 윈도2000 프로페셔널 30만 카피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윈도2000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한국에서는 롯데제과, 동아제약 등의 기업이 윈도2000으로 시스템 환경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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