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시대 전자국토개발론" 출간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고도의 네트워크 사회. 이 새로운 신대륙을 개척하기 위한 전자국토 개발 종합계획서가 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기반연구팀장 하원규 박사(책임연구원)가 최남희 초빙연구원(청주과학대 행정전산과 교수)과 공동으로 출간한 「지식정보화 시대의 전자국토개발론」이 바로 그 계획서. 정보화를 위한 종합 정책지침서라 할 만하다.

 네트워크 상의 「전자도시(Cyber City)」 혹은 「전자국토(Cyber Territory)」의 개척과 활용을 위한 이론적 접근을 시도한 이 연구도서는 국토이용계획의 기본적인 관점인 용도공간 설정방법을 전자공간의 용도·권역계획 수립에 적용시켜 적절한 개발전략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또 인프라의 인프라로서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1초 전자생활권」 구축을 위한 총체적 디지털 통합망의 구축, 인터넷 공간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이버 그린벨트제」를 주장하고 있다. 하원규 박사는 이번 연구보고서 발간에 대해 『연구자로서는 조그마한 걸음이지만 국가적으로 거대한 비상』이 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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