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서버용 입출력(IO) 기술규격을 개발하는 표준기구 「시스템I/O」가 「인피니밴드 트레이드 연합(Infiniband Trade Association)」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IDG뉴스」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IBM과 인텔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이 기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한 행사에서 전세계 컴퓨터업체 기술책임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렇게 발표했다.
이 기구는 또한 어댑텍·스리콤·루슨트테크놀로지스·노텔네트웍스·NEC·시스코시스템스·후지쯔지멘스·히타치 등 8개 업체가 새롭게 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차세대 서버용 IO규격을 두고 치열한 표준경쟁을 벌여온 「NG(Next Generation) IO」 진영과 「퓨처IO」 진영이 지난 8월 말 규격통일에 전격 합의, 「시스템I/O」라는 통일규격을 개발키로 하면서 결성됐다.
시스템I/O 규격은 올해 말 발표되고 이에 기반한 서버제품은 2001년 선보일 전망이라고 이 기구 관계자는 전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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