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게임산업협회가 게임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5년동안 총 100억원의 자금을 투입, 온라인 게임 등 기반기술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박영화)는 이같은 내용의 국내 게임산업 육성 및 전략화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협회는 내년에 총 20억원의 자금을 투입,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련 연구소와 협력, 3D 및 온라인 게임 등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게임기술에 대한 표준화 작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내년에 아케이드·PC게임·비디오게임 등 게임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의 모든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종합전시회인 이른바 「서울게임쇼(Seoul Game Show 2000)」를 개최하기로 했고 자금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게임 전문투자조합을 조기에 설립하기로 했다.
협회는 특히 게임산업의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게임 대중화를 위해 전국에 산재한 우체국 등을 게임 유통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게임기술의 표준화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게임제작 기술의 노하우 축적으로 게임산업의 고도화 시기가 크게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인 상당수 회원사들이 게임전문 투자조합 등의 설립으로 담보력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취약한 기반기술을 고도화하고 게임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이 사업의 추진목표』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게임업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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