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는 27일 벤처기업을 상대로 한 새 주식시장 「마더스(Mothers)」를 오는 11월11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쿄증권거래소 측은 『현재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관련 회사 등 벤처기업 70여개사가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연내에 상장 기업이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마더스는 특히 지금까지 2개월 이상 걸리는 상장심사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고 설립 1년이 되는 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마더스가 새 시장의 개설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소프트뱅크와 전미증권업협회(NASD)가 새로운 장외주식시장 「나스닥 재팬」을 내년말에 개설할 채비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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