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가 지난 주말 선보인 컴퓨터 운용체계인 「맥OS9」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미징 기술 개발업체인 「이매택」이 맥OS9의 핵심기능인 「컬러싱크3.0」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또 다시 소송을 제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두 회사가 작년 2월부터 「맥OS」 특허권을 둘러싸고 벌이고 있는 법정공방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26일 「C넷」에 따르면, 이매택 측은 자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3건의 특허가 모두 『컴퓨터 모니터에 재생되는 컬러와 프린터를 통해 인쇄되는 컬러를 일치시켜 주는 원천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애플의 「컬러싱크3.0」에 이 특허가 노골적으로 도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애플 측은 이와 관련, 『소송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입장』이라며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애플컴퓨터가 최근 선보인 「맥OS9」는 기능이 대폭 향상된 데다 가격은 99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해 매킨토시 사용자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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