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해 아동의 주의력장애 여부를 누구나 쉽게 평가할 수 있는 주의력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진단시스템이 국내 대학병원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홍강의·신민섭 교수와 서울대 산업공학과 조성준 교수팀은 병·의원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주의력이 결핍된 아동·청소년들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인 주의력장애자동진단시스템(ADS)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홍 교수팀은 특히 임상 버전처럼 진단명을 정확히 제시하지는 않지만 학교나 유치원에서 교사들이 주의집중에 문제가 있는 아동을 파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용 버전을 별도로 개발했다.
이 ADS는 특히 CD롬으로 제작돼 개인용PC로 작동할 수 있으며 시각적 주의력과 청각적 주의력을 평가하는 두가지 유형의 검사로 구성돼 있다. 5세부터 15세까지 소아·청소년들의 주의 집중력 장애를 진단하는 이 시스템은 15분씩 총 30분이 소요된다.
이번에 개발된 ADS는 기존 사용해오던 미국산 진단시스템에 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이 강화됐고 특히 정확한 진단 등 성능면에서 월등히 우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ADS는 이달말부터 한국정보공학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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