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세계 최장 "77시간" 연속재생 휴대형 MD플레이어 출시

 일본 소니는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폴리머 2차전지를 내장, 최장의 재생 시간을 실현한 휴대형 미니디스크(MD) 플레이어를 내달 1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신제품 「MD워크맨 MZ­E95」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박형의 리튬이온 폴리머 충전지를 내장하고, 저소비 전력 반도체와 절전 설계를 채택해 내장 충전지만으로 약 45시간, 별도 판매하는 알칼라인 건전지와 병용할 경우 77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등 휴대형에서는 세계 최장의 재생시간을 실현했다.

 이 제품은 또 충전 상황이나 전지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표시기를 부착하고 있고,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되는 별도의 충전 스탠드도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열기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열리며 디스크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원터치 이젝트」 기능이 있어 디스크 교환이 쉽고, 고음과 저음을 각 8단계로 나눠 64개로 조합하는 「디지털 사운드 프리세트」 기능을 갖춰 다양한 음질을 제공한다. 가격은 3만9000엔.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