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첩보위성이 찍은 워싱턴 기념 광장

 미국 스페이스이미징사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spaceimaging.com)에 세계 최초의 민간 첩보위성인 이코노스(Ikonos) 위성이 전송해온 사진을 공개했다. 지상 1m 크기의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이코노스 위성이 이달 초 촬영한 이 사진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시가지 가운데 워싱턴기념관. 특히 사진에는 시가지의 집·도로·건물·다리·주차장뿐 아니라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한대 한대의 모습과 조형물의 그림자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1m급 첩보위성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스페이스이미징사는 인터넷에 공개한 이 위성사진과 같은 해상도의 사진을 앞으로 평방마일당 30∼600달러를 받고 상업적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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