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ver」라는 테크노곡으로 요즘 신세대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N세대 뮤지션 「조PD」. 요즘 그를 대표적인 N세대 뮤지션으로 꼽는 이유는 그의 데뷔무대가 사이버공간인데다 네티즌으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인기스타의 대열에 올라섰기 때문.
지금 사이버공간에서는 제2의 조PD를 꿈꾸는 N세대 뮤지션들의 음악축제가 한창이다. 인터넷과 신세대 음악장르를 접목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문화가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를 지향하는 오픈타운(www.opentown.com)이 N세대만를 위해 마련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 가요제인 「넷뮤직 페스티벌」과 종합 인터넷음악사이트인 오픈뮤직네트워크(www.openmusic.net)가 마련한 「사이버 대학 가요제」가 바로 그것.
이번 사이버가요제는 네티즌이 오프라인 행사로 전개되는 방송국의 각종 가요제나 순위결정 프로에 사이버투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공간에서 네티즌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심사까지 맡아 실력있는 뮤지션을 선발하는 그야말로 N세대만의 사이버 음악축제라는 점에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모든 진행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타운이 가을개편을 단행하면서 첫번째 행사로 마련한 넷뮤직 페스티벌은 참여하는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실력있는 N세대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음악축제로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아는 17∼24세의 신세대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45일간의 일정으로 예선전에 돌입한 이번 음악축제는 참가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음악활동에 대한 시나리오(소개서), 참가곡, 홍보용 사진 또는 영상물을 네티즌에게 선보이면 네티즌의 순수한 투표(50%)와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50%)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고 오는 12월 18일 오프라인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오픈타운은 금상, 은상, 동상의 수상자들에겐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뿐 아니라 심사에 참여한 네티즌에게도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이번 행사를 기념해 차후에 홈페이지 제작과 동호회 모임을 주선해줄 계획이다.
인터넷 종합 음악사이트인 오픈뮤직네트워크도 음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기회와 음악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참신한 N세대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사이버 대학 가요제」의 문을 열었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가요제는 오는 30일까지 참가곡을 모집해 11월 30일까지 네티즌의 투표(60%)와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30%)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고 12월 24일 본선대회를 인터넷방송인 엠투비를 통해 생중계한다.
오픈뮤직네트워크는 입선작 20개팀의 곡을 모아 2000년 1월에 음반 발표기회를 주고 본선 10개팀에도 각종 시상과 함께 독집 음반 발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표에 참가한 2000명의 네티즌에게도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줄 예정이다.
나우콤 나우누리도 N세대를 대상으로 한 문화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음악 동호회와 연계해 사이버 인디가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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