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기업용 저가PC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브리오(Brio)」시리즈는 정보기술(IT) 매니저가 없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인터넷PC가 일반 컴퓨터 매장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한 현재 국내 PC 시장은 100만원대 이하의 저가형 제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브리오는 인터넷PC나 국내 대기업의 저가형 제품이 가정용 시장을 노리고 있는 점과 달리 기업시장,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브리오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IT 매니저가 없는 중소기업에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브리오시리즈는 사용자가 PC 사용중에 자주 직면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HP 브리오 센터」 프로그램을 제공, 사용자 스스로 문제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함께 제공되는 「브리오 진단 툴」 프로그램은 하드웨어적인 이상을 빠르게 진단해주며 「브리오 리커버리 CD」를 이용, 손쉬운 시스템 복구를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소중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매카피의 앤티바이러스 프로그램과 「HP 브리오 스마트 디스크 모니터」 기능을 갖추어 하드디스크 이상에 대해 미리 경고, 사용자의 대처 기회를 확대했다.
최근 인터넷PC 등장으로 저가형 PC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브리오시리즈는 셀러론 433㎒ 기종의 경우 100만원대 이하로 책정됐다.
외형은 미니 타워형으로 가로 세로가 35㎝, 폭이 20㎝ 정도로 15인치 모니터 크기에 불과, 공간절약을 도모한 점이 엿보인다.
브리오시리즈는 사양에 따라 BA200, BA400, BA600 모델이 있으며, 국내에는 BA400과 BA600 모델이 출시됐다.
BA400은 셀러론, BA600은 펜티엄Ⅲ를 기반으로 하며 8.4GB 하드디스크, DIMM 방식의 64MB SD램을 장착했다. 그래픽카드는 인텔 다이렉트 AGP 방식이며 사운드카드는 PCI 방식의 크리스털클리어 제품이다.
인터페이스는 시리얼 포트와 패럴렐 포트가 각각 1개, USB 포트 2개를 갖추고 있다. 또한 4개의 3.5인치 베이를 갖추고 있어 확장성이 높다. 기업용이라는 제품의 콘셉트에 어울리게 네트워크 장비로 팩스모뎀 대신 10/100 BaseT 랜카드를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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