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는 등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던 「ICO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스」가 최근 주주 회사들로부터 2억25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 완료한 것을 포함, 다음 달까지 총 12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파이낸셜 타임」에 따르면 이리디움·글로벌스타와 함께 전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위성 통신망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ICO사는 최근 60여 개의 제휴 회사들로부터 총 2억2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에 두번의 투자설명회를 개최, 9억7500만달러를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증자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12개의 통신위성을 발사해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ICO커뮤니케이션스의 야심찬 위성 이동 통신망 건설사업은 다시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ICO는 첫번째 통신위성을 보잉사의 로켓에 실어, 오는 1월 또는 2월에 지구궤도에 발사할 계획이다.
한편 총 50억달러를 투자해 처음으로 위성 이동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이리디움은 단말기와 서비스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등 사업 초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른 위성 이동 통신 사업자인 글로벌스타는 지금까지 총 20개의 위성을 우주공간에 올려놓는 등 서비스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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