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아케이드 게임기가 인도에 수출된다.
아케이드게임기 전문업체인 지씨텍(대표 이재성)은 최근 인도 프로지닉스(Progenix)사와 600만달러 규모의 아케이드 게임기 키오스크 및 게임보드 등을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씨텍이 개발한 모든 아케이드 게임기는 프로지닉스에 공급되며 프로지닉스는 인도·중동·아프리카·동유럽지역 등에 대한 독점 공급 권리를 갖게 된다.
지씨텍은 초도물량으로 아케이드 게임기용 키오스크 2만1600달러, 게임보드 1만800달러 등 총 1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곧 선적할 예정이며 프로지닉스사는 내년 1·4분기 100만달러, 2·4분기 100만달러, 3·4분기 150만달러, 4·4분기 250만달러 등 총 60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분기별로 주문하게 된다.
지씨텍의 이재성 사장은 『프로지닉스사와의 계약외에도 해외 한 유명 게임배급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출상담이 성사되면 프로지닉스사와의 계약에서 제외된 지역의 배급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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