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설치돼 있는 구리전화선을 이용, PC간의 데이터 전송은 물론 인터넷에도 접속할 수 있는 홈네트워킹 카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주홍정보통신(대표 신영건)은 17일 무편조(UTP) 전선을 사용하는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 카드와 달리 연결매체로 구리전화선을 이용하며 이를 PC에 장착하면 별도의 스위치 장비 없이 PC간에 데이터를 1Mbps의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는 홈네트워킹 카드(모델명 수퍼링크 6000/6001/600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홈네트워킹 카드는 홈PNA규격을 준수하며 별도의 조작없이 PC에 장착만 하면 동작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 가운데 6001은 전화선 연결 외에도 10베이스T의 이더넷 접속을 지원하며 6002는 100베이스T 이더넷 접속이 가능하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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