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이 마쓰시타전기산업, NTT데이터, NHK 등 6개 사와 공동으로 피사체의 자연적인 색상이나 빛깔을 육안(肉眼)으로 보았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표시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지금까지 나온 고선명(HD)TV는 물체를 선명하게 표시할 수는 있지만 빛의 3원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간이 느끼는 절반 정도의 색상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우정성 등이 공동개발하는 차세대 시스템 「내추럴비전」은 16가지 색의 빛으로 색조(色調)를 충실히 재현, 특별한 조명장치 등이 없어도 미술관의 회화 작품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풍부한 농도, 명암을 촬영, 표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개발에는 우정성과 마쓰시타 등 3사 이외에 NTT커뮤니케이션, 돗판인쇄, 올림퍼스광학공업 등이 참가한다.
우정성 등은 오는 2002년 말까지 차세대 시스템을 디지털방송이나 차세대 고속 인터넷용 영상시스템으로 실용화할 방침이다.
또 수술중인 인체의 색을 실물 그대로 표시할 수 있어 원격의료 등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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