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MD램 가격의 상승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런던과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시장조사 회사 ICISLOR가 최근 내놓은 세계 D램가격 조사보고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30일간 평균 64MD램(PC100, 8Mx8비트 제품) 대형 수요처 구매 가격은 북미 8.20달러, 유럽 7.02달러, 아시아 7.50달러로 일주일 전(9월24일까지 30일간)에 비해 북미 8.01%, 유럽 3.35%, 아시아 4.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닛케이BP」가 전했다.
메모리 모듈의 현물시장 가격도 급등해 64MB DIMM(PC100)이 90달러대에서 110달러대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중순에 비해 약 3배나 상승한 것이다. 이 제품의 북미 현물시장 가격은 일주일 전 한달평균 가격에 비해 19.57% 상승한 110.62달러, 유럽은 19.1% 높아진 115.52달러, 아시아는 17.85% 상승한 110.59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모듈 가격의 급등에 따라 수주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PC 제조업체에서는 PC 본체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가를 배경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 PC 시장이 다소 활기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