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기업용 운용체계(OS)인 「윈도2000」이 출시초기에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수요를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전문 웹진인 「테크웹」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전망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음달 발표될 MS 윈도2000의 초기버전을 구입하는 기업들은 전체의 30% 이하에 머무르고, 적어도 70%는 내년 하반기 2차버전이 나올 때까지 구입을 미루고 관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내 IT관리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트너심포지엄/ITxpo에서 토머스 비트맨 가트너그룹 부사장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밝히고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윈도2000 2차버전(코드명 「재누스(Janus)」) 출시 이후에나 윈도2000의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맨 부사장은 이와 관련, 신기술을 선호하는 일부 업체들은 윈도2000의 도입에 적극적이겠지만 대부분은 첫번째 버전에서 발견된 버그가 수정돼 안정성이 향상되고 여러 기술적 면들이 업그레이드될 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Y2K문제가 해결되는 이후로 미루고 있어 일러도 내년 중반은 돼야 윈도2000을 도입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도2000 첫번째 버전은 이달 중 OEM업체에 공급되는 데 이어 내달 열리는 추계컴덱스 전시회를 전후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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