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과학기술부 상황실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과기부·기상청 국정감사에서는 모든 질의 의원들이 국감기간중에 발생한 월성원전 3호기 중수누출사건과 원전의 수소누출문제를 다그쳐 초반부터 열기.
특히 지난 1일 과기부 국감에서 원전 수소누출을 폭로한 김영환 의원(국민회의)은 『한전측이 국감이후 신문광고 등을 통해 원전 수소누출사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맹공.
김 의원은 『원전 발전기에서 수소가 누출돼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한데 계측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한전측이 비닐봉지를 이용해 수소누출량을 측정하는 상식밖의 일을 하고 있다』며 질타.
○…이날 국감에서는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관심.
강재섭 의원(한나라당)은 『총자본금 200억원, 운영예산 연간 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과기부가 설립을 검토하다 중단한 과학전용 TV 설립을 재검토하라』고 주장하고 『데이콤·한국통신 등 위성방송사업 참여로 위성채널이 남아 있는 만큼 위성채널을 임대할 경우 채널임대료 3억원, 송출장비 및 시스템 도입비, 프로그램 제작비 42억원 등 총 45억원이면 일단 과학전용 TV의 설립이 충분하다』며 과학전용방송 설립을 역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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