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기도 "첨단화 바람"

 주화를 사용하는 음성위주의 공중전화기가 첨단화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현재 공중전화기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주화공중전화기를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나 IC카드 공중전화기로 대체하는 한편 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공중전화기도 선보이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와 관련, 먼저 내용연수가 경과된 주화전용 공중전화기 1만6000대를 우선적으로 내년 말까지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 및 IC카드 전화기로 대체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특히 IC카드 공중전화기가 주화나 카드방식에 비해 고장이 적고 구매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해 2010년까지 IC카드식으로 완전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중전화기를 통해 전자화폐를 충전, 이체할 수 있는 공중전화 전자화폐서비스를 연내에 시범운용한 후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키로 했다.

 이외에도 한국통신은 최첨단 공중전화기의 도입을 위해서도 영종도 신공항, 호텔 등에 공중전화용 멀티미디어단말기를 설치하여 전화통화 외에도 인터넷 PC통신, 전자메일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신의 공중전화기는 지난 7월말 현재 자금형 및 무인형을 합해 55만여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주화식이 75.1%인 반면 IC카드형은 0.6%에 그쳤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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