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이 최근 가상사설망(VPN) 장비와 공중망 접속 노드, 네트워크 관리 및 지원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보라 IP(Internet Protocol) VPN 서비스」를 개발,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기술적 문제로 활성화되지 않았던 VPN시장이 급팽창할 전망이다.
데이콤의 VPN서비스는 기존 VPN 관련 상품들이 단순한 보안장비 임대나 기업 네트워크로의 전화접속 포트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데 비해 회선의 설치에서 장비의 운영, 네트워크 관리, 접근 제어, 인트라넷 그룹웨어, 보안관리 및 운영결과 보고까지를 포함하는 통합 VPN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에서는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피코소프트(대표 유주환)를 비롯, VPN용 장비 및 솔루션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즉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그룹웨어들을 패키징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장비를 설치할 예산과 장소가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서버를 임대하며, 조만간 구축이 완료되는 인터넷 데이터센터에서 서비를 임대해주고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데이콤의 VPN서비스를 이용해 기업 전산망을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할 경우 기업들은 네트워크 회선비 부담을 지금보다 5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인터넷 보안을 위해서 필요한 방화벽(Firewall) 장비 등을 임대받을 수 있고 망관리까지 대행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업망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신규로 기업전산망을 구축하려는 기업이나 전산망을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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