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D는 독자 기술에 기반한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와 시스템 버스 규격인 「라이트닝 데이터 프랜스포트(LDT)」를 5일(미국 현지시각) 공개했다.
AMD는 이번에 공개한 x86 64비트 아키텍처와 시스템 버스규격을 「슬레지해머(SledgeHammer)」란 코드네임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프로세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AMD가 공개한 64비트 아키텍처는 데이터를 64비트로 처리하면서도 32비트와 호환성을 제공해 기존 32비트로 짜여진 응용프로그램과 운용체계(OS)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템 버스 규격인 LDT는 입출력 처리를 위한 대역폭을 20배 이상 확장시켜 초당 6.4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멀티프로세싱과 코프로세싱을 지원한다.
시장 조사업체인 IDC의 부사장인 톰 코플랜드는 『AMD가 공개한 64비트 아키텍처는 기존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64비트 데이터 처리로 확장한 개념이어서 기업이 기존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손쉽게 64비트로 옮겨갈 수 있어 인텔이 제시한 IA64 아키텍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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