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폴더형 휴대폰의 품귀현상이 장기화 되는 등 휴대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오는 2000년 1월까지 휴대폰의 월 생산량을 현재의 60만대에 비해 50% 늘어난 9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NEC는 그 동안 만성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보여온 메모리·액정표시장치(LCD) 등 주요 부품의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대폰 생산량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NEC는 이를 위해 2억∼3억엔을 투자해 증산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휴대폰의 생산량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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