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컴퓨터 시스템에 조직적인 공격이 가해질 경우 국가안보와 통상이 마비될 것이라고 미 의회 회계감사원(GAO)이 4일 경고했다.
GA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더욱 혼란스러운 것은 핵무기 설계에서 금융 기록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정부 컴퓨터 시스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시인하고 개선하는 데 늑장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GAO는 『지난 94년 이후 각 기관의 컴퓨터 안전이 취약하다는 보고서와 관련 권고를 수십 건이나 내놓았으나 이같은 우려들이 적절히 취급되지 않았다』면서 『광범위하고 잘 조직된 공격이 가해질 경우 국방과 경제 및 삶의 질에 긴요한 컴퓨터 시스템들이 심각하게 붕괴되거나 손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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