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통신사업자인 MCI월드컴이 국내에 전액 출자 자회사로 MCI월드컴코리아를 설립하며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MCI월드컴의 지사 설립은 호주와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다섯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2000년 세계 통신시장 개방에 앞서 외국 사업자들의 국내 진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가시화된 사례여서 주목된다.
MCI월드컴은 9월 중 지사 설립작업을 끝마쳤으며 오는 5일 본사 및 국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설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MCI월드컴코리아가 앞으로 주력하게 될 분야는 국제 가상회선데이터서비스(프레임 릴레이)와 국제적기업링크, 시설관리, 유유넷(UUNet) 기반 맞춤형 번들서비스 등으로 국내 영업과 동시에 국내외를 연결, 통신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MCI월드컴은 지난해 MCI와 월드컴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기업으로 98년 304억1600만달러의 매출과 12억4300만달러의 순익을 거둔 미국 2위의 정보통신기업으로 지난 8월말 현재 7만7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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