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은 물론 실제 생활공간에서도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강화하려는 쇼핑몰 업체들이 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포스탑·이지클럽·인터파크 등 쇼핑몰 운영업체들은 프랜차이즈나 숍 인 숍 형태로 실제 매장을 마련,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포스탑(대표 송호상)은 최근 우체국에 매장을 갖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사이트인 「이포스탑(www.ePOSTOP.com)」을 개설, 인터넷과 실제매장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체국내에 숍 인 숍을 개설, 품목별로 전시가능한 상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카탈로그를 비치해 인터넷은 물론 우체국 등에서도 상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이지클럽(대표 주경섭)은 「이지DIY」라는 고유브랜드로 직영점 1호를 대방동에 개설, 인터넷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를 연계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사는 인터넷쇼핑 사이트(www.easydiy.co.kr)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직영점에도 전시하고 프랜차이즈점 형태로 매장 수를 점차로 늘려 인터넷과 일반 유통의 장단점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실물경제에서의 물류구조 개선을 위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솔루션을 개발, 이를 서적·음반 등 유통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서울 강남에 직영점을 마련, 사이버공간과 실제 생활공간에서의 판매를 병행하고 있으며 점차로 프랜차이즈점을 확대해 유통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이처럼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오프라인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유통방식과 기존 유통방식의 장단점을 상호보완, 매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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