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대표 장형식)은 12월 코스닥 등록에 앞서 다음달 7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통해 무차입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국민기술금융 등 2개 창업투자로부터 50억원의 자본을 유치, 재무구조를 강화한 데 이어 현재 미국 등 몇몇 외국투자기관과 외자규모·투자조건 등 세부적인 투자협상을 벌이고 있어 외자유치가 이뤄지면 고주파(RF)부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무차입경영이 가능하다.
한원은 당초 코스닥 등록에 앞서 일반공모를 통해 경영자금을 확보하려 했으나 몇몇 외국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의사로 현재 이들 투자기관과 막판 협의중이다.
장형식 사장은 『이번 외자유치로 한원은 무차입경영을 실현, 견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고속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부문별 본부장제를 도입한 책임경영체제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빠른 변화를 보이는 RF부품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경영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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