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상품 평균가격이 95년 대비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산업자원부가 국민회의 김병태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국상품의 수출단가는 95년을 100으로 볼 때 지난해 60.5%로 하락했다. 또 지난 6월 기준으로는 95년 대비 50.5%로 떨어져 한국상품의 기술경쟁력이 점점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품 수출단가는 모든 품목의 단위당 가격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것으로 수출상품의 평균가격을 의미한다.
우리 상품의 수출단가는 전년대비 평균으로 96년 13.4%, 97년 15.9%, 98년 16.9% 하락했으며 금년 6월 현재 무려 10.0% 떨어져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반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제품단가는 95년 기준으로 97년에는 76.4%, 금년 6월에는 71.5%대로 소폭 떨어졌다.
이에 따라 95년대비 수출상품 평균가격은 50% 정도가, 수입상품의 경우 평균단가는 30% 정도 각각 떨어져 우리나라 업체들이 해외에 물건을 싸게 팔고 상대적으로 비싸게 물건을 수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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