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외국인 투자유치 전과정을 사이버상에서 구현하기로 하고 외국인투자 종합정보망인 사이버 KISC(http://www.kisc.org)의 확대구축작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KOTRA는 우선 △지자체 연계시스템 구축 △외국인 투자자 사후관리시스템 구축 △외국인 투자신고 등록시스템 구축 △투자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OTRA는 이번 KISC 확대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00년 6월말 인터넷을 기반으로 KOTRA 본사와 해외·지방 무역관, 지자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외국인 투자지원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OTRA측은 이를 계기로 사이버 KISC의 지속적인 보완 및 기능추가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가를 포함해 외국인 투자관련 정보를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대한 투자의 관문사이트(포털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서비스를 개시한 사이버 KISC는 외국인 투자관련 정보제공, 외국인 투자가와 국내기업의 거래알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사이버이벤트 개최, 외국인 투자신고 및 등록, 지자체와 연동하는 외국인투자 인허가 처리, 투자컨설팅 등의 기능을 인터넷상에서 영문과 국문으로 서비스, 투자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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