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3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통신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우지촨(吳基傳) 정보산업부장은 2003년 자국의 통신시장이 휴대폰 보급에서는 1억대, 고정(유선)전화에서는 1억8000만회선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비슷해지거나 추월해 21세기 초 세계 최대 통신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 부장의 발표에 따르면 휴대폰의 경우 현재 3600만명인 가입자가 4년 후인 2003년에는 현재(3600만명)의 2.8배 규모로 확대돼 1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말 6921만명인 미국의 휴대폰 인구는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과 같은 시기에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억회선인 고정전화는 4년 후에 약 80% 늘어 현재 1억6500만회선에서 수요가 포화상태에 있는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 부장은 중국전신(中國電信)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통신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와 외자에 대한 시장개방을 추진해 경쟁에 의한 요금인하 및 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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