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북미지역 미국영화 여름흥행 28억달러

 【로스앤젤레스=연합】 올 여름 북미지역에서 상영된 미국 영화의 전체 흥행수입은 약 28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화별로는 「스타워스 에피소드 I」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매표액 조사기관인 「AC 닐슨 EDI」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현충일)부터 9월6일(노동절)까지 전체 흥행수입은 27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보다 무려 12% 증가했으며 입장객은 8% 늘어난 5억7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영화 전문가들은 수입증가 이유로 △무더운 날씨 △경기호황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 등을 꼽았으며 특히 많은 스크린을 갖춘 고급 대형 영화관 증설이 관객동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19일 개봉된 「스타워스 에피소드 I」은 흥행수입이 4억2120만달러에 달해 오리지널 「스타워스」와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다음은 △오스틴 파워스(2억450만달러) △식스 센스(1억7550만달러) △타잔(1억6740만달러) △빅 대디(1억6150만달러) △런어웨이 브라이드(1억3550만달러)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1억3350만달러) △노팅 힐(1억1510만달러)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1억1180만달러) △장군의 딸(1억140만달러)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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