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9월 행사에는 서로소프트가 개발한 「리틀 아이다」, 드래곤플라이게임공장의 「벨피어기스 나이트」, 미라스페이스의 「제피」 등 PC게임 3종과 코디넷의 「스타체이스」, CCR의 「포트리스2」 등 온라인게임 2종이 출품됐다.
이달 출품작들은 「리틀 아이다」 「포트리스2」와 같은 여성취향의 게임과 호러적 게임인 「제피」, 팬터지 요소의 「스타체이스」 「벨피어기스 나이트」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다.
서로소프트(대표 백진우)의 「리틀 아이다」는 동화의 나라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어린이를 위한 게임이 드문 국내 게임시장에서 눈에 띄는 작품으로 기획의도 및 참신성이 돋보인다.
드래곤플라이게임공장(대표 박철승)의 팬터지 롤플레잉 게임인 「벨피어기스 나이트」는 이야기의 중심적인 부분이나 전환점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 게이머들이 게임외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려한 개발자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코디넷(대표 홍성민)의 「스타체이스」는 롤플레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온라인게임시장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소성이 높은 액션을 채택한 점이 돋보인다. 게임 캐릭터인 로봇의 그래픽 처리가 수준급이며 실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CCR(대표 윤석호)의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는 사용자들이 쉽게 게임서버에 접속,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타 사용자와 힘을 합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컴퓨터와의 게임에 식상한 게이머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라스페이스(대표 이강익)의 「제피」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극히 드물게 호러를 도입한 점이 눈에 띄며 가벼운 시나리오에 슈팅이나 액션, 퍼즐장르를 적절히 조합, 게임장르 파괴에 한몫을 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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