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자사의 케이블TV전송망을 사용중인 21개 케이블TV방송국(협상대표 오완교)에 전송망 시설을 매각하고 부대설비는 대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자사가 설치 운용하던 케이블TV 전송망을 해당방송국에 일괄 매각하고 기타 부대시설은 대여키로 했으며 그 가액은 공인감정기관의 평가액을 근거로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한 공인감정기관이 선임되어 평가액이 산출되는 대로 계약을 위한 세부협상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르면 올해 중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로써 한국통신은 진행중인 경영혁신작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됐으며 케이블TV방송국은 자체전송망을 보유, 서비스 경쟁력을 갖게 됐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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