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상품의 경매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전파신문」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연구소의 조사에서 독일의 기업이나 개인이 개설한 경매 관련 웹사이트수는 이미 5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경매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돼 오는 2001년에는 연간 140억유로(약 16조3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에서 네트워크 경매가 붐을 이루는 것은 소규모 투자로 급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일확천금을 노리는 벤처기업의 진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한 예로 회원 수가 15만명을 넘는 함부르크의 리칼드는 매출규모가 지난해 약 300만유로에서 올해는 1000만유로로 3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독일 경매사이트에서 주로 취급되는 상품은 골동품, 자전거, 우표, PC 등이며 고객유치를 위해 매회 진귀한 상품의 경매가 실시되고 있다.
한편 독일의 네트워크 경매 붐은 이 분야 세계 최대인 미국 이베이의 성공이 기폭제가 되고 있는데, 이베이는 이달 초 사람의 신장을 경매에 올린 것이 발각돼 파문을 일으켰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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