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본의 전자공업 생산이 전년동기비 3% 가까이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
「전파신문」에 따르면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가 최근 통산성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통계에서 99년도 상반기(1∼6월) 일본 국내 전자공업 생산은 11조5808억2500만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내수부진과 동남아시아 경제침체 영향으로 5년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았던(9.5% 감소) 일본의 전자공업 생산은 올해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 상반기 실적을 보면 가정용 전자기기는 영상기기의 (3.6% 감소) 부진을 배경으로 전년비 2.5% 줄어든 9774억4200만엔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전자기기는 5조8541억2500만엔으로 전년동기비 5.1%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기기 1.6% 감소, 정보기기 6.4% 감소, 전기계측기 17% 감소, 사무용 기기 1.6% 감소 등 전체적으로 부진을 나타냈다.
전자부품 및 디바이스는 전년과 같은 4조7492억5800만엔을 기록했다. 전자부품은 1조7525억7700만엔으로 3.7% 줄었으나 전자디바이스는 2조9968억8100만엔으로 2.1%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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