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 5개사의 서비스 품질은 업체마다 근소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코리아리서치 등 평가기관을 통해 국내 이동전화서비스 5개 업체들의 지난 6월 통화품질을 실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5개 이동전화서비스의 품질은 수도권·광역시·중소도시지역 등에서 대체로 양호한 반면 농어촌 및 국도 부근지역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5개사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광역시·중소도시·고속도로 등 3개 지역에서 접속성공률이 가장 높고 서울·광역시 등 2개 지역에서 통화단절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LG텔레콤은 접속성공률이 서울·수도권·시군·국도 지역에서 1위, 통화단절률의 경우 시군·고속도로·국도 등 3개 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비교적 고른 품질을 나타냈다.
소비자 선택권 강화 및 통신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의 결과는 지표별로 최우수(Aa)·우수(A)·양호(Bb)·보통(B)·미흡(C) 등 5단계로 나눠 공표됐다.
정통부는 『국내 이동전화서비스 품질은 사용자들의 체감도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여타 통신선진국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평가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서비스 품질개선 및 업체간 질적 경쟁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3개 유선전화사업자들의 고객서비스 품질도 함께 조사돼 한국통신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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