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PC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네트워크 게임전용 서비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는 작년 초 PC통신 하이텔이 비테크놀로지의 「게임넷(GameNet)」 플랫폼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두루넷·라임정보통신이 가세했으며, 나우콤도 최근 비테크놀로지의 플랫폼을 도입, 내달부터 「나우누리」 서비스에 추가하기로 했다.
LG인터넷 「채널아이」 역시 작년부터 미국 엠플레이어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5종의 국내외 게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매직네트정보통신이 지난 5월 네트워크 게임 플랫폼에 랭킹인증 서비스를 접목시켜 「배틀탑(Battle Top)」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PC게임방과 개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게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PC게임 개발사였던 트윔은 근거리통신망(LAN)에서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는 PC게임들을 인터넷에서 네트워크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자 플랫폼을 개발, 하반기 들어 인터넷을 통해 유료 및 무료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10여종 국내외 게임의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최근 「러시존」이란 이름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한 명산커뮤니케이션도 다음주부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를 개시한 다음 이르면 내달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러시존」을 국내 게임개발사와 게이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온라인 게임유통을 포함한 포털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아직 네트워크 플랫폼을 도입하지 않고 있는 PC통신·ISP 및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들도 고객유치 수단의 하나로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 제공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전용 플랫폼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대상이 되는 게임은 대부분 유명 외산 게임』이라며 국내 개발사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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