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분야인 전기통신이 특허·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등록을 주도하고 있으며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99년 상반기 신규 설정 등록된 산업재산권 중 기술경쟁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특허·실용신안이 5만267건으로 전체 산재권 등록건수(7만6680건)의 65.6%를 차지했다.
10대 산업별로 보면 전기통신분야가 2만2441건으로 전체 등록건수의 44.6%를 점유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계분야가 1만4118건(28.1%), 화학이 4221건(8.4%) 등의 순이다.
전기통신분야의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이 분야의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고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신기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대 다등록업체의 산업부문별 등록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기통신(5098건), 기계(1202건) 등 전부문에서 고르게 특허와 실용신안을 등록, 총 6927건으로 전체의 1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고 현대자동차가 기계분야(3723건)의 강세에 힘입어 총 4539건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외국업체에 인수돼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전자의 경우 전기통신부문에서 2329건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등록건수를 올린 덕택에 총 3576건으로 3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대우자동차(2323건), LG전자(2026건), 기아자동차(1450건), 현대반도체(1332건), 현대전자(1100건), 대우통신(545건), 한국통신(51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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