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는 산간오지나 섬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주민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체국 위성인터넷플라자를 현재 38개에서 내달초 101개로 늘리고 내년에도 10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체국 위성인터넷은 무궁화위성을 이용, 유선 이용이 어려운 섬이나 산간지역 등에서 최대 1Mbps에 이르는 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통신은 물론 위성방송 수신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통부는 이번 위성인터넷플라자 설치계획에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울릉도, 홍도, 거문도, 노화도, 덕적도, 대청도 등 산간 및 도서지방 우체국을 다수 포함시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을 도울 방침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31개의 정보교육센터도 오는 2002년까지 100개로 늘려 농어촌과 도시 저소득층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컴퓨터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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