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맨, 전자수첩 차별화 박차

 전자수첩 전문업체인 펜맨(대표 김동주)이 초박형 전자수첩과 음성기록이 가능한 보이스 전자수첩, 전자펜으로 입력을 할 수 있는 펜터치 전자수첩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데이터손실을 방지하는 신제품으로 제품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펜맨 측은 기존 전자수첩이 메모리용 전원을 별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원이 꺼질 경우 데이터가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에는 전원이 없을 경우에도 데이터를 그대로 기억할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하고 전자수첩을 분실할 경우에 대비해 전자수첩에 기재한 데이터를 별도로 보관해둘 수 있는 백업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펜맨은 특히 지난해 이후 원화절하로 수입제품이 사라지고 있어 원가부담이 높은 신제품의 가격을 동종제품과 차이없이 책정해 제품 차별화와 함께 가격경쟁력도 동시에 제고, 내수시장을 주도하기로 했다.

 펜맨은 이를 위해 플래시 메모리와 백업카드를 채택해 데이터 안정성에 주안을 둔 신제품인 펜맨 프로를 개발, 이미 시판에 나섰으며 이달안에 신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펜맨이 판매에 나선 펜맨 프로는 13만8000단어가 수록된 전자사전과 128MB에 달하는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해 전자사전과 수첩기능을 동시에 지녔으며 사용환경도 컴퓨터와 유사하게 혁신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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