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신(Thin)클라이언트 컴퓨터 신제품을 선보이고 이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HP는 30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자체 설계, 제작한 신클라이언트 「엔트리아 L」 「X」시리즈를 포함, 3개 모델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HP는 지난해 초 와이즈테크놀로지에 설계·생산을 위탁한 신 클라이언트 「넷 벡트라」제품군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 자체 생산과 함께 브랜드도 「엔트리아」로 바꾸게 됐다.
이 중 「L」과 「X」시리즈는 리눅스 임베디드버전과 「내비게이터 4.6」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자바 및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불러 와 처리할 수 있다.
또 하이엔드급인 「X」시리즈는 HP의 임베디드용 자바 버추얼머신(JVM)인 「차이ChaiVM」을 채용, 별도의 API를 추가하지 않고도 이 업체의 인터넷 비즈니스용 언어인 「e스피크」를 지원한다. 이들 제품은 올 연말께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하위기종인 「엔트리아 G」시리즈는 사이릭스의 200㎒ 「미디어GX」칩을 기반으로 윈도CE 임베디드 버전을 OS로 채용했으며 윈도NT나 터미널 서버 에디션, 시트릭스의 「메타프레임」소프트웨어에서 운용되는 윈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다.
HP는 「G」모델의 경우 599달러 에 다음달 13일께부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신 클라이언트 컴퓨터는 시스템의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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