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콘덴서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 아시아지역의 강자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중국의 콘덴서 관련 단체와 전자공업연구소 등 3개 기관이 발표한 「중국 콘덴서 시장 현황 및 예측」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콘덴서 전문 인터넷사이트 「인터캡(http://www.intercap.co.kr)」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콘덴서산업은 지난 96년 이후 연 3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며 2000년에는 현재보다 70% 정도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에 따르면 208개 기업의 98년 콘덴서 총생산은 506억개, 총매출은 486억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40%, 3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역시 비약적으로 늘어 58.3%의 성장률을 보였다.
두드러지는 점은 이같은 수치가 지난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97년에 이어 두번째로, 올해는 물론 2000년까지도 이같은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전체 콘덴서 생산량은 98년 506억개에서 올해 677억개, 2000년에는 871억개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국내 콘덴서산업이 90년대 초 보였던 눈부신 성장세가 중국에서 똑같이 재연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경계하는 것은 바로 중국의 성장잠재력이다. 실제로 중국이 콘덴서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상당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발전속도가 지속적이라는 데 있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불합리한 제품구조 개선, 내부관리 규범화, 영업판로 개선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산업구조는 부품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부품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부품산업구조의 체계화를 도모하려는 노력 역시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국내에는 변변한 시장조사 자료 하나 없는 실정이다. 총 생산량 또한 주먹구구식으로 산출될 뿐 통합자료가 없는 상황이다. 이 점에서 볼 때 중국의 이번 자료는 국내 기관과 업체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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