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협회, 외국 메이저 회원 가입 허용

 한국음반협회(회장 임정수)는 음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게 외국 음반메이저사의 협회 회원가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그동안 일부 회원사들의 반대를 이유로 외국 음반메이저사들의 회원가입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실현되는 등 음반시장 개방이 점차 확대되자 이같은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진출해 있는 EMI코리아·소니뮤직·한국BMG·워너뮤직·유니버설 등 5대 음반메이저사와 록레코드·포니캐년코리아 등 외국 음반사들의 협회 회원가입이 금명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들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정지작업중』이라고 밝히고 『개별적으로 가입할지, 아니면 5대 메이저사가 함께 입회서를 낼지의 여부는 협의과정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음반메이저사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사직 배려 등 일정 수준의 「예우」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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