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오창규 회장 퇴임

 지난 31년 동안 한국IBM에 근무해온 오창규 회장(56)이 이달 말일 퇴임한다.

 오창규 회장은 한국IBM 입사 이후 영업·경영관리·인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91년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5년 8개월 동안 수출사업 확대와 경영혁신 등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IBM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오 회장은 PC·PC서버 전문업체인 LGIBM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 LGIBM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이 회사의 PC 관련사업 활성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아태지역의 IBM 교육산업 총괄본부장으로 있으면서 교육산업 정보화에도 이바지했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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