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레이저가공기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기술·이오테크닉스·한광·한올레이저 등 내수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중소 레이저가공기 제조업체들이 최근 들어 잇따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출시장 개척이 활발해진 것은 레이저헤드 및 레이저 전원장치와 냉각장치 등 일부 핵심부품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부품을 국산화함에 따라 제품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4억원 상당의 레이저 금속절단기를 수출했던 한광(대표 계명재)은 상반기에만 18억원 규모를 수출한 데 이어 하반기에 39억원 규모를 수출키로 했다.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는 상반기에 지난해 수출물량을 넘어서는 80억원 상당의 레이저마킹기를 수출했다.
이 회사는 미국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3월 미국 현지법인 이오테크닉스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이외에도 레이저용접·천공기 제조업체인 하나기술(대표 김도열)과 레이저마킹 제조업체인 한올레이저(대표 정광현) 등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삼아 내년부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