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이후 그동안 국내에서만도 70여만카피 이상 판매된 PC게임 「스타크래프트」가 SF소설로 등장했다.
저자는 98년 「스타크래프트」 세계 챔피언이자 국내 프로게이머 1호인 신주영씨와 신씨의 매니저 임영수씨. 그동안 인기만화나 소설이 게임·애니메이션 등으로 각색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게임이 소설로 등장한 것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스타크래프트」소설은 게임의 시나리오와 진행과정을 바탕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저그」 「테란」 「프로토스」 등 세 종족간의 「생존경쟁」을 화두로 각색했다. 저자들은 『스타크래프트를 가지고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전쟁을 치르면서 살아남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이 소설을 쓰게 된 동기』라고 밝혔다.
신주영씨는 이 소설에 앞서 「스타크래프트 무조건 따라하기」라는 공략집을 출간, 3만권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자신이 포함된 「SG길드」 맴버들과 「스타크래프트 히어로」라는 단행본을 쓰기도 했다. 또 그의 대전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까지 최근 상품화됐다.
임영수씨는 『신주영씨가 지난달 현역으로 입대를 했다』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대가인 신씨가 탁월한 게임실력으로 군에 기여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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