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의 노트북PC 생산량이 크게 늘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파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대만의 노트북PC 생산 대수는 지난해 대비 35% 늘어난 820만대에 이르러 세계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대만 자책회 시장정보센터(MIC/III)에 따르면 98년 대만의 노트북PC 출하 대수는 세계시장의 약 40%인 608만대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올들어 대만업체의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대로 가면 올해 총 생산량이 820만대에 달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노트북PC 생산국이 될 전망이다.
지난 상반기까지 광달·에이서·영업달·대중·인보·화우 등 대만의 주요 노트북PC업체 6개사의 생산 대수는 370만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 출하 비율이 4 대 6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이 6개사의 생산 대수만 900만대에 달해 대만 노트북PC업체의 총 생산 대수는 1000만대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지난해 세계 노트북PC 생산 대수는 1550만대였고 올해는 15.6% 증가한 1800만대의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세계시장의 회복과 저가격PC의 등장, Y2K 특수 등에 힘입어 신장률은 지난 상반기에 이미 20%를 웃돌았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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