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이동전화 011의 무선데이터 종합브랜드인 「n TOP(엔탑)」을 선보이고 무선으로 최고 114Kbps 속도를 구현한 IS95B 서비스를 16일부터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무선데이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n TOP」은 최근 네트워크세대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주도층으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포괄적이고 알찬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무선데이터 브랜드다.
이 회사는 「n TOP」을 통해 무선 전자상거래 서비스, 생활정보 서비스, 오락 서비스, 맞춤정보 서비스 등 크게 네 가지 범주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무선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경우 증권투자 분석정보 서비스, 은행 입출금 조회 및 계좌이체, 신용카드 조회 및 보험 서비스, 상품 구매 및 티켓 예약, 경매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무선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이 「n TOP」의 출시와 함께 16일부터 제공하는 IS95B는 IMT2000을 구현하기 위한 중간단계의 서비스로 64∼114Kbps의 전송속도 구현이 가능해 기존 IS95A에 비해 무려 8배까지 빠른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IS95B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MSM3000칩이 내장된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며 LG 미셸, 삼성 SC7300 단말기는 SK텔레콤 지점이나 제조업체, AS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된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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