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하반기 배전자재 구매물량이 확정됐다.
12일 한국전력(대표 최수병)은 전선류 319억원을 비롯해 콘크리트 전주 384억원, 현수애자 96억원, 가스절연개폐기 88억원 등 총 2973억원 규모의 배전자재를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재 구득난을 겪었던 변압기는 5만26대를 구입한 상반기보다 다소 줄어든 3만7665대를 구매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의 관계자는 『자재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납품 60∼70일 전에 소요량을 예시했던 이전 방식에서 탈피, 연말 물량의 사전 예시를 통해 공급업체의 원자재 확보와 계획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소의 자재청구가 특정 시기에 몰림에 따라 예산 집행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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